2026년 3월 29일 일요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월드컵 파크·파이프 종합 우승

최가온이 2025~26시즌 FIS 월드컵 하프 앤 파이프 부문 종합 1위에 올랐다. 사진=최가온 SNS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예정된 2025~26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돼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가온은 파크 앤드 파이프 랭킹에서 300점을 확정해 여자부 1위에 올랐다.

FIS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서 개최된다.

종목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 ‘크리스털 글로브’가 주어진다.

30일 최가온이 공개한 2년 전 락스 월드컵 당시 입은 척추 부상 x레이 사진. 사진=최가온 SNS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과 속도를 겨루는 평행 종목(평행회전·평행대회전)은 합산 점수로도 종합 시상이 이뤄진다.

최가온은 이번 시즌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만 3승을 거두며 여자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고, 파크 앤드 파이프 순위에서도 여자부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우승을 달성한 건 평행 종목의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최가온이 두 번째다.

이상호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평행 종목 종합 우승을 이뤘고, 2023~24시즌엔 평행회전 1위에 오른 바 있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크릿가든, 미국 코퍼마운틴 대회에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엔 스위스 락스 대회를 제패하고,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부상 투혼 끝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부상 여파로 월드컵에 추가로 나서진 못했지만, 이 종목 최고의 선수가 됐다.

최가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 올림픽(금메달)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를 가지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선 이상호가 평행 종합 순위에서 4위(592점)에 올랐다. 올림픽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은 월드컵 빅에어 여자부 2위(121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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