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축구계 거물이 직격탄을 날렸다.
축구 해설위원 출신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전술과 운영 방식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신 교수는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영국 밀턴 케인즈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 내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두 골씩 내주며 0-4로 참패했다.
신 교수는 "수비 인원을 5명 이상 두고도 4실점 중 3골을 유사한 패턴으로 내준 건 준비 부족을 보여준다"고 전술 완성도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어 "전반에 같은 방식으로 당했으면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대로 나왔다"며 "이건 전술적 유연성이 전혀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전반전에 반복된 실점 패턴이 후반에도 수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상대는 템포와 리듬,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우리는 전체적으로 흔들렸다"며 "이번 패배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완전한 실패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신 교수는 홍 감독의 연봉 문제도 직접 꺼냈다. 그는 "감독에게 지급되는 연봉은 축구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일반적인 조직이라면 성과에 대한 평가가 뒤따르는데 현재 대표팀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감독의 정확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연간 2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신 교수는 홍 감독이 이전에 "월드컵에서 5경기 이상을 기대한다"고 발언한 것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지금 경기력을 보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이 임박했는데도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쌓이고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과도 소통해야 한다"며 "이처럼 준비가 부족한 모습은 보기 드문 수준"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도 곧 결정된다. 다음 달 1일 오전 3시 45분 체코 프라하 제넬랄리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체코가 UEFA 플레이오프 D조 결승전을 치르며, 이 경기 승자가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한국의 첫 경기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FIFA 랭킹 20위 덴마크와 랭킹 43위 체코 중 한국 입장에서는 20년간 월드컵 본선을 밟지 못한 체코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덴마크는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팀으로, 실전 경험과 조직력 면에서 더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전 0-4 참패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첫 상대가 누가 되느냐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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