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2026 WBC'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구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오는 5일 체코와의 조별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레이스에 돌입한다. KBS는 ‘펠레박’ 박용택과 ‘작두 해설’ 이대형이라는 극과 극 해설 듀오를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역 시절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했던 두 사람의 ‘찐친 케미’가 더해져,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성시경 유튜브 채널 ‘만날텐데’에서는 두 해설위원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드러났다. 박용택과 성시경은 고려대 동문이자 79년 4월생 동갑내기라는 공통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택은 “학번은 제가 선배”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풀었고, 이대형은 “어제부터 차에서 생일 며칠 차이 나는지 계산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2026 WBC'로 이어졌다. 박용택은 대회 규정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선수 부모님의 국적이나 본인 출생 국가에 따라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정후 선수는 나고야 출생이라 일본 대표로 뛸 수도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이대형과 성시경은 “말도 안 된다”라며 경악했고, 이어 각자의 중계 철학도 공개됐다.
박용택은 “지상파 중계는 썸 타는 여자친구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느낌이다. 대표팀 경기는 여기에 국뽕까지 더해져야 한다”고 밝혀 특유의 입담을 보여주었다. 반면 이대형은 “대표팀 경기는 편파 해설을 대놓고 할 수 있어 즐겁다”며 사심 가득한 중계 스타일을 공개했다.
박용택의 직설적인 화법은 성시경마저 배꼽 잡게 만들었다. 그는 “말하는 스타일이 언어의 마술사 지상렬 형 같다”고 평가했고, 박용택은 “상렬이 형과 아직 술 한 번 못 마셨지만, 만취 상태에서 통화를 열 번 넘게 했다”고 밝혀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대형은 “카메라 꺼지면 난리 나겠네”라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유발했다.
개막을 앞둔 ‘대박 듀오’ 박용택과 이대형의 예능감과 전문성이 '2026 WBC' 현장 중계에서도 빛을 발할지, 야구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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