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0일 월요일

MLB닷컴 폰세 부상 집중 조명..."한국서 재탄생한 투수, 보기 힘든 장면"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을 비중 있게 다뤘다. Mark Blinch/Getty Images/AFP (Photo by MARK BLINCH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3-31 09:34: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을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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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의 MLB 복귀전은 악몽이었다. 그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 수비 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상황은 이랬다. 2회까지 실점 없이 잘 버틴 폰세는 3회 초 선두 타자 카일 카로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타자 에두아르드 줄리엔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폭투가 나와 등 뒤(2루)에 주자를 뒀다. 1회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맞았던 제이크 맥카시를 상대한 폰세는 유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구사해 1루 쪽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마운드와 가까운 거리에 낙구한 공을 폰세는 직접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 차례 펌블했고, 재차 포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고 말았다. 폰세는 절뚝이며 진행 방향(오른쪽 외야)을 향하다가 이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과 의무진이 나왔고, 결국 구급 카트에 실려 나갔다. 

TORONTO, CANADA - MARCH 30: Cody Ponce #66 of the Toronto Blue Jays falls to the ground with an injury during the third inning in their MLB game against the Colorado Rockies at the Rogers Centre on March 30, 2026 in Toronto, Ontario, Canada. Mark Blinch/Getty Images/AFP (Photo by MARK BLINCH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3-31 09:34:4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폰세는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다. 다승(17)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모두 1위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NPB) 3시즌을 거쳐 아시아 무대에서 기량이 향상된 그는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447억원)에 계약하며 다시 MLB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시범경기 5번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4선발을 꿰찼고, 이날 1939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찾아왔다. 

MLB닷컴은 이 상황을 전하며 "2021년 이후 첫 MLB 경기를 마무리하기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이었다고 했다. 구급 카트로 옮겨지는 동안 계속 고통을 호소한 정황도 전했다. MLB닷컴은 그러면서 "어떤 선수에게나 지켜보기 힘든 장면이었지만, 일본에서 3년 한국에서 1년을 보내며 (좋은) 투수로 재탄생(reinventing)해 MLB로 복귀한 폰세에게는 더욱 가슴이 아픈 순간이었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폰세가 부상을 당한 장면에서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3회 말 공격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동점 솔로포를 치며 폰세의 패전 요건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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