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토트넘 홋스퍼 감독직을 수락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다음 감독으로 데 제르비 선임을 논의 중이다. 데 제르비는 원래 여름까지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결정하려 했지만, 현재는 토트넘 감독직을 맡는 데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 사령탑이 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토트넘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차기 감독 선임 관련 소식은 추후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만 두 명의 사령탑이 물러난 토트넘이다. 최악의 부진 속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되고 소방수로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지만,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투도르 감독 체제 1승 1무 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투도르 감독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동행을 마무리했다.
하루빨리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하는 토트넘. 여러 후보들을 물색 중인 가운데 가장 원하는 인물은 데 제르비다. 데 제르비는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감독을 맡으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2022-23시즌에는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감독으로 부임해 리그 2위에 올리는 지도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2월 마르세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해 무적 신세다.
다만 데 제르비가 토트넘의 러브콜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 제르비는 토트넘 잔류가 확정된 이후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길 원했다. 이 때문에 데 제르비의 토트넘행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프리미어리그 복귀 기회가 데 제르비를 시즌 막판 즉시 부임 쪽으로 움직이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는 이제 즉시 부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며, 토트넘은 정식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에게 장기 5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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